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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달창 문빠 논란 - 센거 더 센거 (자극의 상승효과)

자유한국당의 4차 정부규탄대회에서 나경원 대표가 문재인대통 열성지지자들을 "문빠 달창"으로 지칭해 논란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 당하는 거 아시죠? 대통령한테 독재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지도 못합니까, 여러분?"

 

 

문재인대통의 집권2주년 대담에서의 KBS 여기자에 대한 문재인 대통지지자들의 비난에 대한 반박을 하는 도중 문제의 용어가 나왔다고 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질문의 내용은 가능한 수준이지만 그 여기자의 상대의 말을 끊는 대담에 임하는 태도,매너는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의원은 약3시간 30분만에 용어의 유래와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했다고 사과했다고 합니다

나의원의 발언의 본래 의도와는 상관없이 문빠, 달창이라는 용어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빠보다 달창이라는 용어가 더 논란이 되고 있는데 달창은 '달빛창녀단'의 줄임말로 문재인 대통 열성지지자들이 자칭 '달빛기사단'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비꼬는 비하적 용어로 일베를 중심으로 한 극우성향의 지지자들의 용어입니다

문이 영어의 달 moon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서 '달빛기사단'이라는 명칭이 나왔고 문재인대통을 지키겠다는 의미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극단적 성향의 양측이라면 이런 비하적 표현이 생겨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달빛창녀단'은 그 수위가 사회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젊은 여성중에 문재인대통 지지자가 많다는 점에서 비하하기 위해 '창녀'라는 용어를 사용한 듯 한데 이 부분에 대해 일부 극우성향의 인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의식에 공감할 것이라고 봅니다

문빠는 문재인 빠돌이 빠순이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빠돌이 빠순이의 유래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에 대한 극성팬을 낮춰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오빠 + 순이 = 빠순이이 되었고 이것이 남성용 버전으로 빠돌이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빠'라는 단어가 '빨다' 빠XX' 등 상당히 속된 표현으로 들려 거부감이 생길 수 도 있지만 오빠 순이에서 유래된 말이라면 낮춰부르는 속된 표현이라고 해도 금기시 할 정도의 명칭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빠와 순이가 비속어는 아니기 때문이죠

- 순이 -돌이라는 표현은 이외에도 편순이 편돌이 (편의점 알바) 집순이 집돌이(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 죽순이 죽돌이 ( 한 장소에 오래 머무는 사람) 공돌이 공순이 (공장에서 일하거나 공고 공대생) 그리고 문돌이(문과생)등에 쓰이지만 대부분 금기시할 정도의 비속어라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낮취부른다는 점에서 문재인진영에서는 문팬으로 부르라고 주장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정치인이 공개된 연설에서 문빠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에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빠순이라고 쓴 네티즌이 벌금 10만원의 유죄판결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특정인에게 쓴 경우인지 아니면 무조건 빠순이를 쓰면 안된다는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판결에 따르면 빠순이외의 앞에서 말한 다른 순이 돌이도 모욕죄가 된다는 건지 좀 이해가 안갑니다

반복해서 정치인들의 막말과 인터넷용어의 사용이 문제시 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적대적 공생관계라는 한국정치의 문화에 그 뿌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양 극단 성향의 인간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므로 정치인들이 그들의 욕구에 맞춰 지지와 주목을 받고자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정치가 민주주의라는 제도, 인터넷의 영향력 증대 그리고 적대적 공생관계문화라는 배경속에서 이런 자극적이고 혐오적 발언에 대한 유혹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과 아군의 이분법적 구분은 아군의 결집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죠

나의원은 '달창'이라는 용어의 유래와 의미를 정확히 몰랐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연설도중 군중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자 즉흥적으로 사용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도를 넘어서면 역풍과 역효과가 더 클 것입니다

지지층에 결집에는 효과가 있지만 외연확장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모를리 없는 자한당의 전략은 집토끼(지지층)부터 잡고보자라는 심사라고도 합니다 실제 자한당의 지지율은 상승중이기도 합니다 지지층을 향한 이런 자극적인 발언이 효과를 봤다고 판단한 듯 하고 그것이 '달빛창녀단"까지 이어지게 된 듯 합니다 

정치인들은 정치권전체가 욕먹는 건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차피 적대적 공생관계로 상대보다 내가 조금이라도 낫다면 선택은 나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점이 자한당이 다당제를 반대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 것입니다 

상대가 잘한다면 자한당의 이런식의 막말은 조금의 효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현재의 집권세력도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여야의 막말논란은 구분이 없습니다 서로 욕하면서 닮아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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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chang) 2019-05-14 15:41:47

    달창,문빠 이제야 제대로 뜻을 알았습니다. 그런 정치인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마찬가지죠. 그런 국민들이 있으니까 그런 정치인들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삭제

    • 라벤(laven123) 2019-05-14 14:14:36

      한국은 당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좌파 정권이라는 오명을 벗으려고 하지 않는 민주당이 더 문제가 많죠. 여당은 포용을 해야...   삭제

      • 투럽맘(twolovemom) 2019-05-14 12:44:04

        현재의 기득권이라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대신해서 나라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자신들이 우리를 먹여살리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나라일에는 관심없고 서로 이슈를 만들어서 더욱더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드려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삭제

        • 알짬e(alzzame) 2019-05-14 11:36:37

          지금 자한당은 국만을 보고 있지 않습니다. 여권에게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도 국민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작 본안들은 자유한국당으루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국민으로 보지 않습니다. 자기들 지지자만을 결속시키기 위해 극단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정치적 견해가 달라 서로ㅜ다른 주장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입니다. 그러나 주장을 넘어 서로를 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 땅에서 다 같이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삭제

          • Tanker(icarusme) 2019-05-14 10:58:38

            판사까지 한 양반이 정확한 뜻도 모르고 저런 단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할까요? 무슨 대선 레이스 하고 있나 봐요 황교안 대표랑 둘이서.
            참 X같은 정치판입니다. 아무말 대잔치가 열렸어요.   삭제

            • 은비솔99(rose3719) 2019-05-14 10:55:30

              왜이렇게 국회의원들이 서로 반목하고 서로 헐뜯지 못해 안달인지 저러니 나라의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ㅠ.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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