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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어머니께서 물려 주신 것

아버지께서 저에게 '탈모'를 물려주셨다면 어머니께서는 '무엇'을 물려주셨을까요?

이 또한 쉬운 질문이 아닙니다. 너무 많아서 선택장애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버지와는 달리 '좋은 것'을 물려주신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참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미지는 본 내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어릴 때를 되돌아 보면 참을성이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가 고파도 참고, 친구가 괴롭혀도 참고(엄청난 참을성입니다. 순진무구한 참을성)

이건 농담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있었지만 참을성이라고는 하지 못하겠지요.

저는 대학을 2번 다녔습니다. 대학은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하고, 그만두고 다시 전문대학을 다녔습니다.

직장은 대학교 졸업하고부터 지금까지 4~5번을 옮겨 지금 직장은 5~6번째 직장입니다. 4~5번, 5~6번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중간에 하나가 온전한 한 번으로 계산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대부분 순수하게 자발적인 선택이었다기 보다는 제한된 폭 안에서의 선택이었습니다. 제한된 폭 안에서의 선택이었다고 말한 것은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말합니다.

긴 시간 동안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텼을까 싶기도 합니다.

긴 시간, 자주 있었던 변화를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은 어머니께서 주신 '참을성'인 것 같습니다.

'참을 인(忍) 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참을성으로 살인을 면한 경우는 없지만, 제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주 큰 밑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어머니께서 주신 '참을성'이 이제는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자리가 마지막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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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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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슨(wiranda) 2019-05-15 14:17:47

    참을성..정말 참는것만이 좋은것이가라는 생각을 종종하곤 합니다. 너무참다보면 결국 터져버리기도 하기에 중용이필요하것어여   삭제

    • 도치밥(dydgkspc) 2019-05-15 10:35:39

      덧붙여 참을성은 각자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이루고자 인내하는 참을성도 있는 반면 무작정 참기만 하다간 곪아지는 경우도 있기에 각자의 선택이 중요한 것이고 결국 자신의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이라고 생각되네요   삭제

      • 메이블록(maybugs) 2019-05-15 10:22:00

        참을성이 이제 바닥을 보이고 있다고 말씀하신걸 보니
        지금이 위기인것 같네요. 지금 이 시기만 잘 이겨내시면
        또 "인"자가 차오르리라 생각합니다.^^   삭제

        • 상큼체리걸(hyedn85) 2019-05-15 09:41:22

          요즘 젊은사람들 참을성이 너무 없잖아요 절 포함해서ㅠㅠ
          금방 싫증내고 포기하고
          부럽습니다ㅠㅠ 저도 좀 진득하게 무언갈 하고싶은데 어렵네요   삭제

          • crosssam(crosssam) 2019-05-15 01:42:09

            대단하시네요. 대학 졸업하시고 직장 생활하시다 다시 전문대학 다니고 또 졸업하고 보통 참을성 없는 사람은 하기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인내심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삭제

            • 박다빈(parkdabin) 2019-05-14 22:07:28

              저는 얼마나의 참을성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
              대학을 두 번 다니셨다니 대단하세요. ㅎㅎ
              앞으로의 세월을 내다보며 알짬님께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   삭제

              • 바라보기(qkfkqhrl) 2019-05-14 21:59:08

                참을성이 주는 것은 성실함입니다.
                내가 과연 성실한 사람인가를 늘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실성이야 말로 참을성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님께서는 성실함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잘 봤습니다.
                추천 후원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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