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시속 20의 속도를 무서워하며 아주 간신히 운전 면허를

취득한 때가 기억난다

20대 중반에 뉴질랜드로 여행을 가기전 국제면허증을 취득해

그곳을 활보하리라 다짐하고

드뎌 갔다 하지만 문제는 운전도 아직 서툴지만 운전대가 반대라는걸 생각치 못했다

한국보다는 널널한 길이기에 난 용감하게 그곳에서 200불 혼다차량을 구입해 5개월

동안 그곳을 활보했다 좀 더 넓은 곳으로 영토 확장하듯

아침에 눈을 떠 해변이며 공원이며 덩말 사람 없는 곳을 잘 찾아다녔다

하루는 오클랜드에서 기분좋게 도박의 맛을 보다보니 깜깜한걸 잊어버렸다

매일 환환 낮에만 돌아다니다

그날은 깜깜했다

내비도 없던 시절

집으로 가는 길에 작은 터널에서 실수 역주행이 시작되었다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