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Today's Mission
후진할 때 뒤를 잘 안봐요.운전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한 실수

앞에서는 아내의 운전 습관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는 저의 운전 실수를 올릴까 합니다.

저는 차량 후진을 할 필요가 있을 때, 차에 타기 전에 미리 차량 후면의 상황을 살핍니다.  차량 후면에 무슨 장애물이 있으면 조심하고, 그렇지 않으면 마음놓고 후진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참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 후면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고 판단했을 때 문제가 생깁니다.  그로인해 지금까지 2번 정도 차량 충돌사고가 있었는데 한번은 차량을 많이 찌그러트렸고, 한번은 운 좋게 사과만 하고 끝났습니다.

차량 후면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고 판단하면 후진할 때 뒤를 잘 보지 않습니다. 아마도 장애물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런 일이 있어서 늘 차량 후진 시에는 뒤를 볼려고 노력하는데 어디가 문제인지 가끔 실수를 합니다.

첫번째 사고는 운전을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을 때였습니다. 결혼 하기 전 손위 처남의 차를 제가 후진하다고 1톤 트럭 뒷부분에 부딪쳤었는데 10m 이상을 후진했었습니다. 승용차와 트럭의 높이가 다르니 다행스럽게도 부서진 것은 손위 처남의 차만 부서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차가 상당히 오래된 차여서 그 정도의 부서짐은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습니다.

두번째 사고(?)는 3년 전인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을 때입니다. 분명히 후면에 장애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후진을 했는데 뭔가가 쿵하고 부딪히는 겁니다. 건물 벽 쪽으로 누군가가 주차를 해 놓은 것입니다. 제가 볼 수 없는 위치였습니다.

다행이 그 차량은 약간의 긁힘만 생겼는데 이게 또 지워보니 거의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로 지워지는 겁니다. 순간 저는 모른 체하고 지나가자고 생각했습니다.(이노무나쁘노무 시키~)

그런데 그 때 저의 아이들이 같이 있었는데 저의 행동이 옳지 않다고 하는 겁니다. 일단 차 주인에게 연락해서 사정 설명을 하고 차 주인의 판단에 맡기자는 겁니다.

제가 여기서 멈추었어야 했는데... 다시 한번 '아무런 표시도 안 난다. 그냥 가도 된다."고 했습니다.

'여기는 CCTV도 설치되어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 CCTV가 없다 하더라도 그러면 안된다.'라는 교육성 멘트를 들어야 했습니다.

아이들 말대로 차 주인에게 연락하고(주인이 아래층 어르신이더군요) 사정 설명을 드렸드니 차도 오래 되었고, 긁힘도 거의 표시나지 않으니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우리 아이들에게 저의 흑역사를 남긴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다시 한 번 바르게 살자고 다짐 또 다짐했었는데 도대체 왜 그것이 잘 되지 않는 것일까요?

이제는 흑역사를 만들지 말아야 할텐데...

 

 

 

#후진#운전#
0
0
I love this posting (Send donation)
로그인

알짬e의 다른 포스트 보기
Comments 0개, 60자 이상 댓글에는 토큰 20개 (BUGS)를 드립니다.
20 tokens (BUGS) will be given to comments longer than 60 characters.
Show all comments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icon인기 포스트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