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원천
- 레프 톨스토이
결혼한 사람이 독신으로도 살 수 있었다고 깨달았다면
이는 돌부리에도 걸리지 않았는데 걷다가 넘어지는 것과 같다.
결혼하지 않고 금욕하며 살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아예 결혼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정욕은 때때로 우리를 사로잡는 강력한 욕구이다.
이것을 따르다 보면 정욕은 점점 더 커진다.
정욕은 크나큰 고통의 원천이다.
그러므로 이를 억누르려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이 욕구가 세련된 감정인양 여기고
인위적으로 키우기까지 한다.
젊은 남녀가 성적으로 성숙했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가?
가능한 한 순결을 지키고 금욕을 선택하도록 하라.
그러면 삶이 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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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욕. 인간이 가진 본능 가운데 가장 무서운 것인지도 모른다. 정욕은 탐할수록 커진다. 이는 분명 맞는 말이다. 정욕이 계속 커지면 사람이 피폐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끊고 살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는 모든 동물이 지닌 종족 번식의 본능과 생식이라는 기본적인 본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를 수 있는 만큼 누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어릴 적부터 제대로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에 대한 올바르지 못한 생각과 편견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성희롱, 성폭력, 강간, 성매매 같은 것들이 바로 그러한 결과이다.
또 다른 형태로 발생되는 것이 바로 마약이다. 요즘 버닝썬이라는 클럽 사건을 보면 젊은 사람들의 비뚤어진 사고를 볼 수 있다.
그들의 머리에는 죄의식이 없는 듯 하다. 마약, 술 그리고 성매매라는 것이 함께 어우러진다. 이러한 바르지 못한 문화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 어른부터 제대로된 성의식을 갖고,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성에 대해 침묵하는 것을 배웠다. 성에 대해 겉으로 드러내는 것은 천하다는 인식이 심했다. 그러나 침묵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를 끄집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그래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는 동료들과 이 문제에 대해 한 번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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