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사회복지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제도를 숙지하는 것은 특별한 관심과 공부를 해야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긴급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목차에 보시면, 190페이지에 달합니다.

전체 페이지는 사실 220페이지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19년도 긴급지원사업을 안내하는 내용은 인터넷에 검색만 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긴급지원사업만 아니라 사회복지제도는 그 전체를 파악하는 담당공무원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버지가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했는데, 그 시각에 중학생인 아들은 자신의 방에서 새벽 4시까지 과제를 하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내일 학교 가라"

이 말이 아버지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한국사회가 빈부의 차이만 아니라 다문화사회가 되면서 사회 곳곳에 컨설팅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법무부가 한국어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어강사들의 상황도 고려해야하기때문에 밤이나, 휴일에는 문을 닫습니다.

우리 카페에서 제 아내가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국어무료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친구들이 함께 자기 나라 음식을 만들어 먹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합니다.

저는 이런 일들이 '사회적비용줄이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는 퍼주기라고 비판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사회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사고가 터졌을 때, 우리의 세금으로 지불해야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출산장려만 아니라, 태어난 사람들을 사회통합시키는 일도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다문화자녀들도 모두 대한민국인입니다.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통합되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컨설팅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살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고, 이웃은 살인방조죄를 지은 것입니다.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하여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곧 나와 나라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