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내의 생일

아내가 좋아하는 바다회로 아이들과 조촐하게 생일파티를 했다.

나와 아내는 그냥 가벼운 저녁이고,

아이들은 엄마 생일 케잌이라도 전달 하고싶은 마음이다.

자연산으로 특별히 주문한 도미회가 한상 거나 하게 나왔다.

자리는 예약이 없이 간 곳이라 일반석이다.

아이가 가지고 온 생일 케익을 잠시 가운데 놓고 준비를 하는데

써빙하시는분이 오늘이 생일이냐고 묻는다.

아이가 엄마 생신이시라고 하자 잠깐만 기다리시란다.

그리고는 와인 한병을 와인잔과 함께 내온것이다.

이름도 모르고 물론 성도 모른다 그냥 레드와인!

생일인 분에게 증정하는 와인이라며 가져온 것이다.

우리 아이들 한 수 더 뜬다.

러브샷! 러브샷! 작은애가 너스레가 좀 있다.

그날 살면서 처음 러브샷 해봤다.

웃음이 절로 나오는 아내의 생일파티였다.

작은아이와 큰아이가 불러주는 생일 축하송과 함께

와인 한병이 준 행복한 생일파티가 된것이다.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