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1990년대
'주로 귀공자 같은 얼굴들이 가수를 포함한 연예계 전반을 지배(?)하던 시대'
그런 험난한 세계에 박진영은 '1992년' 연예계(가수) 데뷔를 합니다

네!? '94년' 아니냐구요? 아아~ '날 떠나지마' ← 이거!?

박진영은 1992년 '박진영과 신세대' 라는 그룹으로 최초 데뷔 하게 됩니다
명색이 그룹...이긴한데 사실상 그때도 박진영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먹...

그리고 세월이 흘러 1994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날 떠나지마'를 타이틀곡으로 '솔로' 로 음반을 내게 됩니다

많이 어릴때지만 아직도 기억나요 당시에는
'한국의 ㅇㅇㅇ' 이런식으로 소개를 많이 했었어요
하나 예를 들어보자면... '한국의 마돈나'가 아마 김완선님 이었죠..?

제 머릿속에 아마 박진영은 '한국 가요계의 타이슨' 으로 기억해요
가요계를 핵펀치로 강타한댔나 뭐랬나... 당시 MC가 멘트 치면서...으으으 멘트 머임
(결국 방송국쪽에서 일방적으로 얼굴 보고 별명 지은거믄서...)

아무튼! 서론은 여기까지!
※이 분도 연예계 생활이 워낙 길다보니 아는거 다 읊다보면 길어도 너무 길...(털썩)

 

 

#박진영의 음악

당연히 '가수'니까, 그의 음악부터 이야기 해야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박진영이 내놓은 음악들을 전반적으로 좋아해요
박진영이 작곡/작사한 노래들은 특정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통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박진영이 내놓은 '그 좋은 음악들'에는 한가지 안타까운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국 음악들과 연관된 다양한 표절 시비 및 사례 입니다

특히나 논란이 주로 되었던 90년 후반부터 00년 초반경
한국 가요 전반적으로 표절 시비가 차암~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박진영 역시 이 상황을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위에 살짝 언급했듯 박진영의 표절 시비(확정 포함) 곡들은
대부분 유럽 혹은 미국의 음악들을 베이스로 표절 시비가 이루어져 있답니다~

※ 당시(말고도 이전부터 거의 쭉) 한국가요의 표절 곡들은 'J-POP'을 기반으로
복붙 수준부터 다양한 수법(?)으로 표절을 하곤 했답니다(예를 들어 룰라의 '천상유애')

 

■ 아래는 표절곡 리스트 입니다 ■
법적으로 표절로 '확정' 된, 말 그대로 '표절곡' 이며
다른 상세 내용은 굳이 기재하지 않고
박진영 표절곡(상단), 표절된 원곡(하단)으로 적었어요

어머님께
Tupac(2pac) -  'Life Goes On', 'Dear Mama'

춤이 뭐길래
Sir Mix-A-Lot - 'Baby Got Back

Kiss Me
Stevie Wonder - 'Superstition'

할 줄 알어?
Beyonce - 'Work It Out'

 

법적 확정이 아닌 표절이 의심(유력)하여 시비가 있던 곡들은
그냥 박진영 작곡의 곡명으로만 대략 적어보았습니다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길
편지
태양을 피하는 방법
미안한 마음
초대
엘리베이터
허니
왜 왜
니가 사는 그 집
섬데이(Someday)

 

네 그렇습니다, 안타까워요 물론 저런 표절 시비 러쉬에도 불구하고
표절시비가 없는(걸로 알고 있는) '날 떠나지마'를 비롯하여
여러 다른 클린(?)하고 좋은 곡들도 물론 존재한답니다

작곡에 욕심이나 의지는 충만한 상황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미국,유럽쪽?)을 주구장창 듣다보니
무의식적으로 그 쪽 방향으로 표절에 영역에 닿는 경우가 생기는건가?

...라는 나름 그럴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 생각을 해봅니다
변호 같은거 아님 그냥 정말 내 생각생각

 

 

#가끔 아쉬운이해하기 어려운 주관 및 판단력

당시 공중파 오디션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K팝스타' 에서 참가자 백아연에게 발성이 좋지 않다고 말하며 그 증거로 '발성할때 인상을 쓰고 있는 것'을 들었으나, 사실 그렇게 치면 박진영 자신도 노래(발성)할 때 인상을 무쟈게 쓰고 있으므로 결국 허탈할 수준의 자충수를 두게 됨... 추후 이것에 대해 박진영 본인이 해명을 하였으나 공감 실패 및 유튜브에 각종 조롱 영상이 실제로 현재도 돌고 있음

'응 왜그랬어요...방송이라 뭐라도 급히 멘트를 쳤어야 됐나...'

 

'SIXTEEN'이라고 현재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있었죠? 거기서 정당하게 투표로 뽑힌 전소미양이 이미 탈락으로 결정되었던 모모양이랑 낼름 운명이 바뀌었죠; 방송에서 대놓고 박진영 독단으로;; 이것도 추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질문으로 들어왔으나 당시 박진영의 대답은 '아직 덜 익었다 조금만 더 성장하면...'이라는 대답~(응?)

'뭐하러 룰을 만들었나요 그냥 원래 정해놓은대로 뽑으시지...'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이거 이해되는 천재분이 계시다면 설명좀...

 

그 외(간략히)

원더걸스(미국 진출 강행, 과장된 언플 결국 JYP 본인도 인정해버린 망 테크)
G-Soul(10년 넘게 미국에 방치 시켜놓고 언플만 신비롭게 던져놓고 사실상 망)
박지윤(물론 성공하였으나 무리한 컨셉 강행으로 당시 당사자가 매우 고통)
산이, 임정희 등등(자기 색깔이 이미 갖춰있는 가수랑은 오래 못가는 경향 있음)

 

 

#바른 회사 이미지 관리

YG가 요즘 더더욱 화끈하게 '약국의 이미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니 더더욱 대비효과를 등에 업고 JYP(회사와 자신 포함)의 이미지는 오래전부터 매우 준수 합니다

소속 가수들의 가창력이니 뭐니를 다 떠나서 대외적으로 알려지고 보여진 '인성'에 대한 관리가 매우 뛰어난 편은 분명 하답니다~

특히 FNC 및 그 외 중소 연예기획사들이 너도나도 도입한 '얌생이 시스템'을 채용하지 않은 3대(SM,YG,JYP) 엔터테인먼트로 불리며 그 중 하나에 속할 자격이 있는 멋진 회사를 결국은 '박진영이 만들어 냈다'고 생각해요^^

※ 얌생이 시스템 : 연습생 들어가게되면 데뷔 하는 순간 연습비 나중에 싹다 청구함...절대 회사 입장에선 실질 손해가 없는 수준인 이기적인 시스템이며... 아 물론 데뷔 실패해도 그동안 비용은 연습생 몫^^ 일반 회사로 치면 '수습 기간은 니가 돈 주고 배워' 딱 이거임(FNC가 4대 기획사로 끼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함... 개차반 기획사)

 

 

#철저한 자기 관리

'나이가 아마 50...가깝지 않나요!?'(72년생..?)

자신의 신체 관리에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섹스는 게임이다' 라는... 당시에는 저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빅 명언'을 남긴 박진영이지만... 실제로 섹스와 관련된 어떠한 구설수도 없는 클린한 이미지(오히려 점잖은 척하는 '정계의 우리' 안에 있는 애니멀들이 더 더럽죠?), 그리고 가수에 대한 열정이 아직도 있으며, 기회만 주어지면(?) 발로도 피아노를 치는... 보통은 하기 힘든 퍼포먼스도 대중의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고 실행해보는 과감한 마인드 등등

Copyrightⓒ JYP CORP. All rights reserved. (아...안돼...음란신이 또...)

'자기자신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이정도의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을 정도의 훌륭하고도 멋진 인간상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마치며 '내 생각'

나름 큼직큼직(?)하게 아쉬운 판단 및 결정력으로 '어지간히 고집스럽기도 하다' 생각도 들지만, 저는 이러한 음악적, 또는 사업적 능력을 평가의 우선 순위로 두지 않고 지난번 조영남때와 동일사람 자체(인성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생각해보았어요

음 그런 의미에서~

저는 '박진영은 그래도 대단한 사람, 괜찮은 사람' 이라고 말해봅니다

아, 저 '고집스러운 부분'...원더걸스 미국 진출(망) 이후로는 본인도 스스로 인정하고
여러가지 부분에서 이전 만큼 집요하게 프로듀싱하거나 무리하게 강행 하는건 덜해졌다고 해요^^

저는 사람(그 외 국가 등)을 '과거에만' 치중하여 평가하게 되면
현재의 그 사람을 제대로 못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까지 꾸준히 인성 개차반인 조영남 같은거랑은 비교 놉

과거의 '음악적인 실수'들은 결과적으로 지나갔으니
(실제로 현재는 다행히도 표절 시비가 현저히 없...)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멋진 모습 기대해봅니다^^

 

 

'79점'
※100점 만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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