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는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었다.

토론의 장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커피전문점이라는 용어처럼 변했다.

러시아에서 시작된 안티카페는 카페의 원래 의미를 찾아가자는 운동이다.

고객도 점주도 서로 눈치를 보기 마련이다.

커피 한 잔의 테이블점유유효시간은 얼마나 될까?

요즘은 카페에서 노트북이나 휴대폰으로 작업이나 수험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우리 카페는 시간당 장소사용료를 받는다.

그러니 점주나 고객이 전혀 서로 신경 쓸 일이 없다.

우리 카페에는 보드게임을 하는 친구들도 있다.

보드게임이 한창 유행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주말게임족들

늦둥이 딸과 보드게임하는 재미도 있다.

쫀드기를 먹어 치우며 하루 종일 보드게임이 빠져 보실 분???

안티카페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생기면 좋겠다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