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11시 다 되어서 중국 쓰촨성에 지진이 있었다. 

5.8 강도였지만, 10번의 여진이 계속 이어졌다.

쓰촨성은 2008년 7.9 강진이 있었던 지역이다.

지진은 밤 늦게 일어나 잠든 사람들을 그대로 묻어버렸다.

이재민이 4,000명을 넘고 사상자도 많다.

피해 규모와 실종자를 가늠할 수조차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일본 나가타현에도 그 다음날 밤 10시 22분에 지진이 있었다.

6.8의 규모였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 같다. 

일본은 쓰나미를 걱정해야하는 나라다.

그러나 쓰나미는 없었고 경보는 해제되었다. 

지진이 일어난 지역이 우리나라 쪽 바닷가이다.

중국 쓰촨성과 자를 대고 줄을 그으면 우리나라 남해안을 지나간다.

한국에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어느 정도가 될까?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지진에 대비상황이 어느 정도일까?

중국 쓰촨성이 강도가 낮지만, 일본의 강한 지진보다 많은 피해를 입은 이번 이틀간의 지진이 많은 교훈을 남겨준다.

"우리나라만 아니면 돼"라고 방심하고 대비를 하지 않았다가 피해를 키울 수도 있다.

계속해서 지진대피훈련이 필요하고, 건물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