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역사적으로 들어가기에는 내 지식이 무지 짧고 솔직히 머리가 아프다.
그리고 중동권 나라에 대한 나의 관심이 적은 탓도 있다.
우리 나라 역사도 방대하다. 조선 시대만 알려도 해도 끝이 없다.
그러니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이상 그 나라의 역사를 보이는 대로,
내가 들은 대로 다루는 것이 마땅치 않아 내 관심도 안에서만 수박 겉핥기 하듯 해볼까 한다.
한참 우리나라도 난민 문제로, 찬반론으로 나뉘어 여론이 들썩일 때
난민이 왜 이렇게 갑자기 유럽을 넘어 아시아권까지 유입 되는지 의아했다.
그리스의 몰락이니, 파산이니 하는 말들이 오갈 때 그 분풀이가 난민들에게 쏟아 지는 걸 보고,
난민이 어디로부터 유입 되는지 검색해 보기 시작했다.
중동의 위기로 인해 그 분쟁의 중심에 있는 난민들이 그리스나 유럽으로 몰려오면서 각 국가의 세금으로 난민 문제가 충당 되다보니
그로 인해 더 높아진 세금 부담은 국민의 몫이 되고, 국가는 점점 경제적 위기상황에 내 몰리게 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유럽 국가 국민들은 난민들이 달가울 수 없는 것이다.
난민을 반대하는 파시즘 단체와 난민들과의 충돌로 인해 과격한 폭력사태로 이어지자 난민들의 삶은 계속 위협으로부터 쫓길 수 밖에 없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으로 인한 난민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당시 팔레스타인 난민문제로 인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 갖게 되었다.
솔직히 중동권 나라는 끊임없이 분쟁에 휩쓸려 있고, 수십 년 동안 전쟁 중인 나라도 많다.
요즘은 이란 영화나 중동권 영화가 들어 오면서 그들의 정치적, 이념적 문제를 전 보다는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종교적.이념적 문제로 적대적인 걸 넘어 전쟁으로 수 많은 난민들을 양산해 내고 있는데도 그들은 정치적 이익만 내세워 내전을 일삼고 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감도는 없어도 유태인에 대한 나의 호감도는 굉장히 높다.
홀로코스트 영화에 유난히 빠져 있었고, <탈무드>를 통해 본 유태인의 교육방식과 랍비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다.
물론 아직도 유대인의 교육 방식을 굉장히 높이 사고 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에게 행하는 이스라엘의 학살 영상을 보면서 솔직히 유태인들의 살아있는 법전이라고 여겼던 <탈무드>에 대한 생각들이 너무 이상적인 것인가 하는마음이 들었다.
저게 그들이 말하는 탈무드의 가르침인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전에는 서로 부족하고 모자람에도 충분히 공존하고 살았던 두 나라이다.
2000년이나 땅 하나 없이 세상 곳곳에서 이방인처럼 살았던 그들이
학살 당하고 핍박 받았던 그들이 지금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하는 짓을 100%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유럽이나 미국에 있는 유태인 마저도 지금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행동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같은 동족 마저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 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이다.
물론 정치적 문제라는 걸 배제하지 않는다.
정치적으로 들어가면 이는 분명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의 문제가 아닌 중동 전역의 문제이고 미국도 깊이 개입되어 있는 걸 안다.
정치는 참 골치 아픈 셈 법이니깐
그들은 그동안 이방인으로서 학대 받으며 살아 온 민족이다. 그러기에 잡초같은 생명력을 지닌 민족이라고는 자부심 뒤에는 피맺힌 고통이 따랐다.
한편으로는 나라없이 떠돌던 그들이 지금의 이스라엘을 세우고 지켜가고자 하는 갈증이 얼마나 강할지 내심 이해도 된다.
땅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깊을 지 모르는 바도 아니다.
남의 땅만 빌려 농사 짓던 마름이 한 마지기 내 땅을 원하는 갈증에 비할까마는,
유랑자 생활을 끝내고 정착하기 위한 그들의 몸부림이라 생각하면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수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도,세계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그리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 한다면 또 이해 못할 것도 아니다.
작은 땅이라도 정착해서 대를 이어 살아가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축복이고 행복일테니깐.
그들을 장사치로 만든 건 유럽의 모든 국가이다.
자꾸 내몰리다보니, 유대인들은 땅을 가질 수 없는 숙명 앞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운 것이다. 보부상에서 시작해서 세계경제를 쥘 만큼 세력이 확장된 것이다.
세계 각국에 퍼져 실질적인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누구보다도 발 빠르게 정보를 주고 받으며 세계 정세를 파악하여 이익을 추구해 왔다.
<탈무드>의 교육방식을 통해 그들만의 뿌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결집력이 우수한 민족이라는 걸 인정받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그들의 영향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어느 나라든 각각 장.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국민을 우선으로 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하여 필요하다면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 작은 나라가 살아 남으려면 수 많은 희생과 고통이 따르는 법
그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 본다. 우리도 무수한 침략과 전쟁으로 수 많은 고통의 역사를 지나오지 않았는가.
사방이 자신들을 언제 칠 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어쩌면 저들도 방어만 할 수 없는 법이고, 그렇다고 국제정세나 여론을 무시할 수도 없는 법 ...
부디 빨리 평화로워지기를. 사라지지 않고 온전히 이어져 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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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내가 이스라엘을 여행갈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말해 보고자 한다.
일단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가고 싶지는 않다.아니 이스라엘 뿐 아니라 중동권 나라를 여행하려고 계획하지 않는다.
첫 번째. 안전하지 않다. 요즘은 좀 덜하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팔레스타인 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절대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이판사판으로 팔레스타인도 이스라엘에게 보복대응하고 있으며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물가가 비싸다 들었다. 물 부족사태가 심각하여 물을 사 마시는데 물 한 병 값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세 번째. 종교적으로 굉장히 배타적이다. 이 부분은 내가 논 할 바가 아니다. 검열이니 뭐니 절차상 까다롭고 복잡하다고 하다.
네 번째. 중동국가들이 다 그렇듯 일단 사막화 문제가 심각하다. 이게 바로 물 부족과 연관되어 있다.
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이스라엘을 가고 싶다는 이유를 단 한 가지만 대 보라고 한다면 신들의 고향이고, 다양한 종교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을 눈으로 보고 싶은 갈망 때문일 것이다.
많은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을 다녀오는 그 화면 속에 내 모습이 있기를 바라는 맘이 크다.
그리고 수천 년간 떠돌던 유대인들이 세운 이스라엘을, 그리고 랍비을 만나보고 싶다.
내가 아는 것이 맞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넓게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라 자그마한 한 줌의 의견일 뿐입니다. 개인적인 호감도라는 것이구요.
정치적 호감도 30%
건축문화.예술적,교육적 호감도 80%
여행, 안전상 문제 30%
22025년 제22회 베라쟈프 국제모델위원회 경주도자기축제 박옥순 디자이너 패션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