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스스로 받아들여라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출처 : freepik.com

 행복은 나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는 뜻 같다. 그리고 그러한 행복을 만드는 데는 나를 완성하고 있는 내면의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내 내면의 상태가 불안과 초조함과 뭔가에 대한 집착 상태에 있으면 아무리 주변에서 좋은 일이 일어나도 나는 행복을 찾을 수 없다. 같은 원리로 내 내면 상태가 평온하고 안정적이고 여유롭다면 아무리 주변이 혼란스러워도 나는 행복할 수 있다.

원효대사의 ‘달라진 건 내 마음뿐이다.’라는 글귀가 떠오른다. 어제 마신 물이나 오늘 아침에 마신 물이나 모두 해골바가지에 담긴 물인데 왜 어제 마신 물은 그리 달콤했고, 오늘 아침에 마신 물은 구역질이 난 걸까? 바로 내 마음이 달라졌을 뿐이기 때문이다.

즉, 내가 느끼는 행복은 주위에서 얻는 것보다 내 내면에서 얻는 것이 더 크다. 내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일 수도 불행일 수도 있다.

언제나 내 주위는 어제나 오늘이 큰 변함이 없다. 그런데 그걸 바라보는 내 마음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그래서 같은 것을 보고도 화가 나기도 짜증이 나기도 하고, 또 행복하기도 하다. 그러니 내 마음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는 내 마음을 같은 상태로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보려 한다. 그렇게 행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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