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이며 카드를 오랜동안 사용하고 있으면...

항상 어디선가 전화가 걸려오곤 하죠.

보험상담 전화나 쿠폰 관련 전화...

어디서 어떻게 동의했을지도 모를 보험관련 상담은 그냥 거절-

근데 오늘은 또 솔깃하게 쿠폰을 넣어준다는 상담 전화가 걸려왔어요.

너무 길게 오랜동안 쿠폰 사용처를 설명해주시는데 잘 모르겠구요. " 공짜인가요? " 물어보니..

매월 기본결제해야 된다는것 같더라구염. 그래서...

"제 주변엔 이마트같은 대형마트도 없고, 뭘 구입할 일이 없으니 쿠폰 안쓸께요" 라고 했죠.

" 그래도 생필품은 구입하실거 아니세요?" 라고 해서...

" 전 미니멀라이프라 사서 쓸일이 없어요" 라고 했죠.(사봤자 쓰레기만 되는건 사실임)

"그래도 가족들과 가끔 외식도 즐기실거 아니세요?" 라고 해서...

"전 채식주의자라 밖에서 먹는 외식같은건 절대 안해요. 합성첨가물 들어간건 안먹어요" 라고 했죠.

근데 상담원도 하루종일 같은 레파토리로 그렇게 홍보전화 하려면 너무 힘들겠더라구염.

목소리도 감기기운이 있는지 살짝 컨디션 난조로 보이던데....

대한민국에 저같은 사람만 있으면 카드회사 수익이 깡통이겠죠?

깡통고객이라고 써놓고 전화 안해줬음 좋겠네요.ㅋ

눈빛반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