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say】 아니!? 내 포스팅이 책으로? 대박···

"'책'을 내준단다"
자신의 포스팅으로? 오메 대박...
※ 물론 아직 기획 단계이다

공지를 늦게 봤다, 공지(이벤트류)를 칼같이 챙겨보진 않아서...~~파워당당~~

메이벅스 포스팅을 토대로 종이책을 만들어서 준단다. 이 와중에 공지의 의견(댓글)들을 쭉 보아하니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 분들이 일부 보였다. 즉, 메이벅스에서 임의로 포스팅을 선별하여 자신의 글이 원치 않게 책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해석 하신 분들이 있는 걸로 보인다.

공지의 내용은 크게 두가지 기획 방안이 제시된 상태였는데, 우선 1안을 보자면 앞서 언급 했듯 '여러분의 포스팅 중 일부를 선별하여 책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로 일부 유저들이 단순 해석하여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몇몇 보였는데 내가 읽은 대로라면 "여러분이 올린 포스팅을 토대로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 종이책을 만들어 보내드리는 서비스를 해볼까 합니다" 이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혹시 내가 잘못 해석한건가'...라는 생각도 한다. 일부라고 치기엔 다수가 '임의로 선정된 포스팅을 책으로 만들어 배포' 개념으로 이해하는 듯 하여 나 역시도 다수결의 심리적인 맹점에서 살짝 휘말리고 있긴 하다. ~~이런 상황 너무 싫다;~~

(내가 본 공지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했다는 가정하에) 자신의 포스팅에 애정을 갖고 잘 쓰는, 혹은 잘 쓰려고 노력하는 유저분들의 입장에선 아마 환영할 내용이 아닌가 싶다. 나 역시도 글솜씨야 부족하지만 나의 포스팅 하나하나에 애정을 가짐에는 누구보다 분명하여 너무나 환영하는 입장이다. (부끄럽긴 하지만... 개인 소장인데 뭐 어때)

반대하는 입장에서도 백번 이해는 간다. 빙 돌려 예시를 들어보자면, 만약 자신이 bugs 를 모아보고자 원치도 않는 구구단을 매일 단수만 바꿔 올린다고 치자. 만약 그게 나라면 나 역시 그런 포스팅이 책으로 출간되는걸 극구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공지 내용으로 하여금 분명 '원하는 사람에 한해' 서 책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는 걸로 보이니 사실 이런 유저들은 걱정 놓아도 될 듯 하다.

메이벅스 내부적인 입장에서의 본 공지(책 서비스) 기획 의도는 아마 이러한 서비스의 존재로 인하여 더욱 양질의(고퀄리티, 고품질) 포스팅이 메이벅스 환경 안에서 확산되길 바라는 차원의 의도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것은 매우 올바른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물며 한참 부족하디 부족한 나같은 사람만 하더라도.. 이러한 서비스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의식적으로 현재보다 더욱 글을 잘 써서 올려보고 싶고 더욱 공을 들여보고 싶기 때문이다. (설마 아무리 bugs낳괴 유저분들이 상당수라고 해도, 자기 자신의 글에 대한 애착으로 하여금 피어나는 굿포스팅에 대한 마음이 메이벅스 유저 중에 나 하나 뿐이겠어..?)

공지에서 제시한 2안은... 메이벅스내에 올려진 유저들의 창작 시, 운문, 소설 등을 '상업적인' 목적을 띄고 출간 하는데에 유저들의 의견을 묻고 있다. 그러니 인세 이야기도 나온거 아닌가. 나는 이 부분에 있어서도 딱히 반대는 없다. 다만, 기왕 책으로 출간 되는거 고퀄리티로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 정도.. (이게 가끔 보면... '시'라고 하기도 애매한 것들 정말 많... -ㅅ-;)

다시 생각해도 책은...
너무 두근두근 하잖아!!

"'책', 나만 설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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