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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물건이 무엇이 있나 생각해보니 지갑을 잃어버린 사건이 기억나네요.

메이벅스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오르게 해주어서 감사하네요~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행복했다라고 하니 의아하죠?^^;

그럼 포스팅을 하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당시에 저는 월급을 받으면 저축할 금액을 바로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지금은 제가 다 관리. ^^;;)

하지만 그날따라 송금하기 싫었고 현금으로 주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주에 설날이 있었기 떄문입니다.

설날에 용돈과 함께 저축할 돈을 현금으로 드리면 어머니께서 기뻐하겠다는 생각울 했지요.

그래서 현금 80만원을 인출해서 지갑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지갑에 돈을 넣고 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썸녀랑 밤새서 즐겁게 놀고 아침에 썸녀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즐겁게 데이트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집을 가려고 지갑을 찾아봤는데 묵직한 기분이 사라졌습니다!!!!!!!!!

그때부터 멘붕이 되고 지갑이 어딜갔나 생각해봤습니다.

결국에는 기억을 못했고, 민망했지만 썸녀한테 돈을 빌리기로 했습니다.ㅠㅠ..

돈을 빌리고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경찰서에서 전화가 온겁니다.

뭐지?? 했는데 지갑을 찾아가라는 겁니다.

대박!!! 엄청 기분이 좋았고 저는 바로 경찰서로 달려갔습니다.

경찰서에서 말하길 어떤 사람이 버스정류장에서 지갑을 줏었고 경찰서에 가져왔다고 합니다. 

지갑의 내용물도 그대로여서 너무 감사해서 지갑을 경찰서에게 드린 고마운 분에게 

찾아가 사례금으로 10만원을 드렸습니다.

맨 처음에 제가 말씀했던 말이 떠오르시나요?

지갑을 잃어버렸지만, 행복했던 기억!

이렇게 지갑을 잃어버렸지만, 다시 전부 찾게된 행복한 기억이 떠오르게 된겁니다.^^

오랜만에 생각한건데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지갑을 잃어버린 기억만 빼구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저의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난초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