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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는 냉면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면요리를 안 좋아하지만 그때는 더 안 좋아해서 냉면을 왜 먹는 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갔다 온 후 냉면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일 시간이 안 가는 지옥같은 육군훈련소의 시간을 보내고,

말로만 들었단 파라다이스의 천국 "후반기 교육"을 받았습니다.

후반기 교육으로 계룡대를 갔는데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후반기 교육때 비밀의 루트를 개척해서 피자와 치킨을 먹었습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닌 2번을 먹었지요.^^;

제 기억으로는 평일 저녁시간에 천주교에서 종교행사에 갔다가 먹은 거로 기억합니다.

PX에서도 맛있는 거 먹고 운좋게 피자와 치킨도 먹어서, 

저는 그래서 딱히 먹고 싶었던 게 없었습니다.

(훈련소때는 엄청 생각났는데 배부른 소리..)

후반기 교육 마지막 주에 외출을 할 수 있는데 그 때까지도 부모님 볼 생각만 기대만 했습니다.

외출 당일에 부모님이 오셔서 정말 기뻣고 계룡대에서 청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부모님께서 자주 가시던 고박사 해장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당시 7월로 지금과 같은 더운 날씨여서 저는 해장국 대신 물냉면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이왕 먹는 거고 부모님도 드릴겸 곱빼기로 시켰던 거로 기억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시킨 냉면이었는데, 

더운날에 먹은 냉면이어서 그런 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냉면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 줄 처음 알았네요.

명카드라이브의 냉면 노래처럼 이가 시려워도 너무 맛있어서 후다닥 해치워버렸네요.

이때 계기로 냉면을 좋아하게 되었고, 

여름에 청주에 가면 저에게 냉면을 맛을 알려준 고박사 냉면을 자주 먹곤 합니다.

이번에 내려가게 되면 찾아가서 먹어야겠네요.

그럼 이만 저의 냉면의 대한 포스팅을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작가님들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

난초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