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이전,에트루리아>전시회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전은 287점의 에트루리아 보물들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에트루리아는 그리스와 로마의 연결 고리로, 에트루리아 문명은 로마 문명 이전에 존재했던 이탈리아 최초의 독자적이고 자유로운 문명이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고고학박물관과 구아르나치 에트루리아박물관에서 대여한 287점의 에트루리아 보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서양 문명의 흐름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간 7월 9일~10월 27일
○장소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02-2077-9274

현재는 아렛쪼(Arrezzo)

에트루리아는 기원전 753년 로마 탄생 이전 이탈리아 중북부에 있었던 당시로는 '최첨단 선진국'이었다고 합니다.

에트루리아를 구성했던 12개 주요 도시 중 하나가 아리팀(Aritim)이었는데 로마에 흡수되고 나서는 도시 이름이 아레티움(Arretium)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현재 지명은 여기서 유래되었는데 '아렛쪼(Arrezo)라고 합니다. '아렛쪼(Arrezo)'는 이탈리아 피렌초에서 남쪽으로 약 80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인구는 10만명정도입니다.

아렛쪼는 1025년 수도승이었던 '구이도'가 음악의 근간이 되는 계명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당시는 '우트(ut) - 레(re)- 미(mi) - 파(fa) - 솔(sol) - 라(la)'로 라틴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오래 전에

오래 전에 아들과 같이 여행을 하다가 종교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유물(석상)에 대한 설명은 비록 영어로 되어 있어서 제대로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들의 지식에 감탄했던 적이 있습니다.

유물(석상) 이름과 신화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비교적 상세하게 알고 있는 겁니다. 

모르는 것은 인터넷에서 찾아가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제 아들이 알고 있던 내용은 모두 게임을 하면서, 게임 속의 캐릭터 이름이었다는 겁니다.)

그 때 기억이 나서 한번 가봤으면 하는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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