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계곡이 거의없다

비가 와도 지질특성상 땅속으로

흘러버려서 대부분 매마른 계곡뿐이다

하지만 '돈네코계곡' 만큼은 다르다

서귀포시 소재의 돈네코계곡은 

사시사철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

제주의 보배와 같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돈네코계곡 중 원앙폭포는

홍일점 같은 곳인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작은 폭포를 이뤄 보기에도 귀엽고

수질 또한 매우 깨끗해서 식용도 

가능할 정도다

특히나 물이 아주 차가워서 폭염의 여름날에

휴가와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작년 여름에 이곳에서 휴가를 즐기던 기억이 생각난다

푸르른 나무로 둘러싸인 계곡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원앙폭포의 아름다움

뼈속까지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맛있는 수박을 한입 베어 먹으니

세상 근심염려가 사라지는 그 느낌...

살면서 한 번쯤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돌아온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