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매한 소비자들아!!! 너희들이 돼지를 키우고 있다. (2)>

그것 아십니까?
워낙 기기값이 비싸다보니(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죠.)
한번에 소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족할 것 같자,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만들어 낸 것이 할부제도죠.
즉, 통신요금에 기기값의 할부금액을 넣어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말로는 보조금이니 할인해 준다고 하지만,
그게 모두 통신요금에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결국 소비자들은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단지 할부로 그 비용을 나누어서 부담한다는 것만 다를 뿐이죠.

그럼 왜 그들이 그런 영업전략을 내세웠을까요?
일단 소비를 하게끔 유도하기 위해서죠.
왜냐하면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중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호소하던데
사용을 하다가 하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당연하죠.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나 채팅에 사용하니까 중독성이 높을 밖에요.
통신사나 제조사가 게임이나 채팅을 하도록 유도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게임이나 채팅이 중독성이 높기 때문이죠.
일단 사용하면 중간에 끊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죠.
통신사나 제조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방목하는 가축이 되는 것입니다.

거리에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것이 통신사 대리점입니다.
그들의 마케팅비용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모두 소비자의 돈입니다.
소비자가 그런 돼지들을 키우고 있는 것이죠.
자기네들이 엄청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호구 노릇을 하면서 말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국가의 권력은 소비자들의 소비에서 나오죠.
국민이 우매하면 부정부폐한 국가가 되는 것처럼
소비자들이 우매한면 돼지들만 날뛰게 됩니다.
그런 돼지들을 만드는 것은 소비자이고요.
소비자들이 스스로 권력을 되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하죠.
기업들을 욕하기 이전에 현명한 소비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과 같이 소비에 중독되어 있다가는
대대손손 호구 노릇만 하게 될 것입니다.

자유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