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벽은 심령적인 것이 원인이 되어서 생기는 경우와, 또 애정부족에서 마음이 항상 허전하여 그 허전함을 메꾸기 위해서 생기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전생에서 살생을 많이 한 사냥꾼이 재생한 경우 그에게 살애 당한 많은 동물령들이 빙의가 되어서 악성의 도벽을 갖게하여 그로 말미암아 그의 일생을 망쳐주려는 의도를 성공시키려는 그런 경우가 있었다.

또한 애정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도벽을 갖는 경우는, 부족한 애정을 물건을 도적질해 가짐으로써 마음의 허전함을 채우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인 경우도 있다.

아이를 나무래고 마음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도벽을 고치기는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또한 도벽을 가진 아이에게도 이런 악습을 버리지 않으면 부모뿐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수 없다는 사실을 잘 납득 시켜 주어야 한다.

집에서 기르던 개를 잡아먹은 경우 그 개의 원령이 자녀에게 빙의되어 도벽을 갖게 한 예도 있다. 자기를 잡아먹던 부모에게 괴로움을 주기 위해서 이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 집에서 기르던 개를 죽인다든가 잡아먹는 따위는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동물이고, 또 인간이 전생에서 큰 죄를 지어서 재생할 경우 개로서 환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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