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아내가 아는 지인분들과 쌀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갔다 와선 살국수를 맛있게 잘~ 먹었다고, 다음에 한번 가보자고 했죠.ㅎㅎ

그래서 지난 주말 우리가족 모두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먹은지는 꽤 된것 같아요.

그래서 나름 기대한 마음을 갖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주택 단지에 내에 식당이 있었고,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아담하고 깔끔해 보였습니다..

식탁에 앉아 메뉴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메뉴판에는 몇가지 메뉴가 있었죠..

그래서 쌀국수 2그릇, 분짜(베트남식 튀김 만두) 1그릇, 볶음 쌀국수 1그릇..

이렇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비쥬얼은 나름 괜찮아 보였으며, 분짜는 메콤한 향이 확 올라오는게

좀 멥게 생겼더라구요..

쌀국수는 아내가 얘기 했던것 처럼 맛있었습니다.

육수가 고기를 우려 만든 육수처럼 깊은 맛과 구수한 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분짜를 먹어 봤습니다.

중앙에는 야채와 국수가 있었으며, 이 국수 또한 쌀로 만든 국수 였습니다.

별도로 나온 양념장에 이 두가지를 적셔 먹었습니다.

양념장은 약간 액젖 같은 맛이 났으며, 짜지않고 적당 했습니다.

나름 괜찮았어요..

그리고 튀겨진 만두를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겉은 바싹하니 맛이 있었느나 뭔가 깊은 맛은 느껴지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볶음 쌀국수를 먹었는데, 냄새에서 느끼듯이 좀 매웠습니다.

물론 못 먹을 정도는 아니였죠..ㅎㅎ

이 음식 또한 뭔가 한가지 빠진 느낌이 들었으며 볶음 요리라 그런지

기름이 좀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베트남 음식을 처음 접해본 터라 입맛에 맞을지 궁굼했는데,

나름 괜찮다고 하며 잘 먹더라구요.. 

제가 기대한 것보다는 못했으나 나름 잘 먹었습니다.

그러나 자주가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더라구요..

참, 여긴 한국사람이 요리하는게 아니라 베트남 사람이 요리하고 서빙해서

나름 놀라기도 했습니다..

mo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