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光復節)은 한반도가 일본 제국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이를 국경일로 법제화함으로써 매년 양력 8월 15일에 기념하고 있습다.
'광복'은“빛(光)을 되찾음(復)”, 즉, 주권을 되찾았다는 뜻으로 쓰이며
해방년도인 1945년을 광복절 원년으로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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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광복절입니다.
요즘같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양국의 상황에서 정말
그 어느 때 보다 더 의미있는 광복절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준비한 건 아니지만 광복절 축하 사절단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10호 태풍 크로사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20㎞ 해상에서 시속 10㎞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합니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크로사'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15㎞(초속 32ｍ)다. 강풍 반경은 430㎞에 달합니다.
'크로사'는 15일 새벽 규슈에 상륙한 뒤 오전 9시께 가고시마 북동쪽
약 200㎞ 육상을 지날 것으로 보이며어 15일 저녁 동해에 진출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일본 전역을 아래 위로 싹 훓고 지나갈 예정이지만 우리나라 경남지방의
피해도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남의 불행을 안타까워 하며 쌀 한톨이라도 나눠 먹었던 우리민족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안타까워 하거나 불쌍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DHC TV의 혐한방송 내용만 봐도 일본 우익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거의 조롱수준이 되었네요.
태풍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파도보다 거센 바람을 동반하는 태풍은 바닷물을 일으켜 해수를
순환시킴으로써 적조 현상을 없애고 또한 바다 속에 산소를 공급해
해조류와 어류를 풍성하게 합니다. 이외에도 태풍의 강한 바람과 비는
대기 중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한편 해당 지역의
물 부족 현상을 일시적으로 해소하기도 합니다.
에너지 순환 과정에 큰 역할을 하는 태풍은 수증기를 포함한 상태에서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이동하여 이를 통해 지구는 열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 정도면 축하사절 역할을 하겠죠. 일본이 고마워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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