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카스타드가 있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였고 오래간만에 먹게 되었는데요.

상자 정면이 아닌 바깥면으로 뜯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뭔가 기분탓이었는지 포장이 많이 바뀐듯한 기분이 들었는데요ㅎㅎ 

이상하게 크기도 작고 맛도 퍽퍽하고 안에 크림도 별로 없고 맛도 그다지 맛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메이커가 눈에 다시 들어 오게 되었는데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오리온 카스타드가 아닌 무려 TOM이 붙어 있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무슨 해외진출용 자회사 인줄 알았는데 그렇게까지 생각한 제가 순진했었습니다. 제가 별로 맛에 대해 긍정적인 편이지만 이렇게 까지 심각하게 맛이 차이가 날줄은 몰랐습니다. 말레이시아인들이 언뜻 한국에서 좋은 감정으로 카스타드를 먹고 모르고 말레이시아에서 먹으면 배신감이 들 정도입니다ㅎㅎ 하지만 저도 잘 모르고 구입했으니 다음번에는 메이커를 잘 보고 구입을 해야 겠습니다. 다시한번 오래사셨던분들의 외침이 생각이 나네요. 

될 수 있으면 유명한 브랜드 아니면 아는 브랜드, 적어도 사용한 브랜드이거나 먹어본 브랜드를 사라

그 격언(?)이 다시 한번 느끼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있는것 다 먹어야 겠네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하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