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해수욕장

30여년 전에는 여름 피서철이 되면 산이나 계곡 또는 해수욕장으로 많이들 갔습니다. 

요즘처럼 동남아나 해외 여행으로 많이 나가지 않았습다. 그 중에서 부산 해운대는 

누구나 대부분이 가 보고 싶어했던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부산 해운대가 많이 발전해 있다 예전의 해운대가 맞나 할 정도입니다. 

주변에 높은 고층 빌딩으로 가득 차 있었고 아무래도 관광지다보니 호텔도 많이 보였다. 

숙소나 맛집 이런 것들이 다 밀집해 있어서 사람들이 휴가철에 많이 찾아 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바다가 백사장에서 튜브와 돗자리를 빌려주고 음식이나 음료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해운대에 몰려 왔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맥주 같은 것도 팔았지만 그 당시

해수욕장에서 통닭이나 치킨을 파는 데 엄청 잘 팔렸습니다. 우리도 통닭 한 마리와

맥주를 사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낮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밤에도 많이 사람들이 백사장에 있다가 바닷물에도

들어가기도하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파라솔을 

엄청많이 설치하지는 않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설치했습니다. 

더 넓었던  백사장도 점점 줄어든다고 하니 안타깝네요.

해운대 해수욕장은 해발 634ｍ의 장산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수영만에

서 송정 해수욕장에 이르는 12㎞의 해안선을 끼고 있다. 백사장의 면적은 58,400㎥, 

길이는 1.5㎞, 폭은 30∼50ｍ에 이르는 1965년에 개설한 국내 최대 해수욕장으로 

수용능력이 12만 명에 달합니다. 평균 수심 1ｍ이며, 수온이 평균 22.6℃로 

해수욕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뒤에는 울창한 송림, 앞에는 넓고 깨끗한 백사장과 망망대해가 있어 풍치가 수려하여 

신라의 석학 최치원이 동백섬의 넓은 바위 위에 ‘해운대’라 썼다고 하며, 동백섬 

정상에는 최치원의 동상과 그의 시가 한글과 한자로 각각 10편씩이나 새겨진 

병풍석시비가 있습니다. 또한, 인어의 동상은 시원한 해풍을 받으며 운치를 일으키고, 

이곳에서 해운대 바닷가와 시가지를 굽어보는 경치는 가히 절경이며, 날씨가 좋으면 

일본의 대마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대한팔경 중의 하나로 손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