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문앞에 배달되었던 우유를 몰래 훔쳐먹으려다가
걸렸던 과거일을 포스팅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서울우유를 먹었던 거 같습니다.

우유를 아주 좋아해서 찾아 먹는 정도는 아니었고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그런식이었죠.
군대에 있었을 때도 매일 아침에 나오는 우유도
서울우유였던 걸로 기억됩니다.

지금이야 종류가 많아졌지만 그때는 대부분이 서울우유였죠.
이제는 우유를 못먹게 됐습니다.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파요.
아무래도 술 때문에 장 기능이 망가져 그런가 봅니다.
다시 먹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예전의 하얀 우유는 고소하고
시원하고 그랬습니다. 

Ta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