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오랜만에 동물농장을 봤는데요..

중간에 봐서 내용이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한 길고양이의 머리에 못이 박혀서 돌아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동물농장이 출동하였는데요..

가만보니까 문젠 머리에 못 뿐만 아니라 눈도 다친듯... 두번에 걸쳐서 사람들에게 해꼬지를 당한 거에요..

그래서 고양이를 구출해서 치료해주려고 보호단체에서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눈치가 워낙 빨라서 매번 실패했다고 하네요....ㅠ.ㅠ

그러던 와중에 어느식당에 2,3일에 한번씩 밥 먹으러 온다는 제보를 받고 식당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서 고양이를 구출하긴 했는데,,

동물 병원에서 가보니 수의사 쌤 말씀에 의하면 사람이 대놓고 고양이에게 겨냥을 한게 틀림없다고....ㅠ.ㅠ

이렇게 작고 가엽은 생명에게 누가 그런 나쁜짓을 했는지..

고양이 구출될때 정말 너무 다행이여서 눈물이 날 정도로 울컥했다니까요...

안그래도 길위의 삶이 힘드 녀석들에게 동화주지는 못할 지언정 왜 그렇게 못살게 해코지를 하는지...

사람으로써 정말 미안했어요

양옹아 앞으론 제발 꽃길만 걷자

상큼체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