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목청껏 외쳤던

붉은 악마 대한민국 ...짝짝짝 대한민국....짝짝짝

오 필승 코리아 ..... 오 필승 코리아

아직도 제 귓가엔 선명히 들려오네요 그때의 함성이...

응답하라의 한 장면에선

가족들 몽땅 모여 친구포함해 치킨 시켜놓고 다 같이 먹어가며 응원했지만

저희는 그때 부천의 한 생맥주 가계에 들어가 간신히 자리를 잡았지요

술집이 많기로 유명한 부천역 주변 모든 술집이 만석이라

정말 어렵게 어렵게

찾아 들어간 그 곳에서

큰 스크린 화면을 보며 열심히 응원하는데

골이 들어갈때마다 사장님이 맥주를 피쳐를 공짜로 주는 탓에

제가 그때 만취가 되었죠

전 잘 술을 못해서,,,,ㅠㅠ

소심한 성격이라 남들 앞에서 큰소리를 잘 지르지 않는데 술기운에 목이 터져라 악을 섰다고

남편이 말해주었네요

jasm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