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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전직 프로 권투선수이자 상원의회 의원인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 의원이 자신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를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파퀴아오 의원은 본인이 개최한 자유 콘서트에서 20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노래부르기 행사를 진행하며 자신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를 발표했습니다. 파퀴아오 의원이 직접 밝힌 암호화폐의 정식 명칭은 "Pac" 토큰으로, 해당 암호화폐를 구입하면 파퀴아오 의원의 팬사이트를 통해 본인과 관련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소셜 미디어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Pac 토큰은 조만간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GCOX(Global Crypto Offering Exchange)에 정식으로 상장되어 거래할 수 있으며, 영국 리버풀 축구 구단 출신 축구선수 마이클 오언(Michael Owen)과 아부다비 왕실의 셰이크 칼리드 빈 자예드 알 나옌(Sheikh Khaled bin Zayed al-Nahyan) 왕자 등 유명 인사들이 해당 암호화폐를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GCOX 거래소의 Jeffrey Lin 대표는 파퀴아오 의원의 이름으로 출시되는 암호화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후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암호화폐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Pac 토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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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권투선수이자 지금은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는 파퀴아오 의원의 암호화폐가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본인의 이름을 따서 "Pac"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권투 선수를 지낸 정치인이 직접 본인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를 공개하는게 대단히 인상적인게 적어도 필리핀 자국에서는 최초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정치인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는 푸틴 코인(PUT)이나 트럼프 코인(TRUMP) 등 이미 출시된게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그런 것들은 거의 장난식으로 출시된 겁니다. 반면 Pac 토큰은 모델이 된 실존인물이 직접 인증한 암호화폐이니 사실상 공인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분들은 딱히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스포츠와 관련된 유명인이, 그것도 현재는 정치인 신분인 사람이 직접 암호화폐를 발표하니 흥미롭군요. 어쩌면 향후 필리핀에서는 파퀴아오 의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이 본인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를 출시하는게 유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Manny Pacquiao Live In Concert & Pac Token Launch Ticket Contest Winner List]
[Manny Pacquiao Live in Concert & Pac Token Launch Ticket Con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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