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이 너무 감동이어서 리뷰를 남긴다.

2019년 7월 22일 밤을 수원에서 보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폐장시간까지 놀다가 5명의 가족이 지친 몸으로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예약한 호텔이다.

가격도 너무나 착해서 선택했다.

특히 5인가족이 한 방을 쓰도록 허락해 주는 곳이 잘 없다.

슈페리어 더블  방이다.

막내는 호텔방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한다.

야식으로 각종 컵라면들과 과일, 과자를 쏟아놓고 당을 보충했다.

다음날에는 창경궁을 돌아야하는 일정이라 빨리 자자고 했지만.......

너무 늦게 잠들어 다음날 조식을 먹기는 힘들 것 같았다.

Double침대 하나 밖에 없지만, 바닥이 충분히 넓어서 5명이 편안하게 잤다.

1층 로비다. 우리 가족은 식당으로 가는 엘리베이트를 탔기때문에 이 로비는 보지 못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살짝 나와서 구경하느라....

호텔방에 걸려 있었던 액자

Live Simply

호텔이 정말 심플하다.

모든 곳이 흰색인 데다, 화분들 외에는 놓여있는 게 없다.

둘째를 깨워서 호텔조식을 먹으러 갔다.

1인 2만원(숙박이 아닌 외부인 가격)의 조식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

풍성한 종류의 음식들과 하나같이 손맛이 녹아있었다.

나머지 3명은 아침을 먹지 않는다고 했지만, 깨워서 내려오라고 했다.

조식을 먹던 손님들이 모두 나가고,

우리 나머지 세명의 가족이 도착했다.

주방장 아저씨가 나오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동향의 분이셨다.

대구에 살다가 자녀가 서울로 상경해서 부모님이 따라올라오셨다고 한다.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주방장님 칭찬을 실컷 해 드렸다.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