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추석이네요..

저는 오늘 아침부터 일어나서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오후가 되어서야 겨우 겨우 방에서 뒹굴 뒹굴 거릴수 있게 되었답니다..

원래 낮잠이라고는 좀처럼 안자는데.. 집이라는 안정감 때문인지 어찌나 낮잠이 쏟아지는지..

그리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엄마 출근할 시간이..

엄마가 요양병원에 근무하셔서 밤근무하러 가셨답니다.. 그래서 추석이라고 해도 별로 추석같은 느낌이 안들어요...

그리고 내일 아침 퇴근하면, 같이 시골에 가서 할아버지 산소 둘러보고 다시 곧장 대구 오고..

사실 추석이라고 해도 저희집은 별거 없답니다..

그저 집에서 쉴수 있다는 정도 뿐..

사실 그게 가장 좋고 감사하고 그래서 추석을 기다리는 걸지도 모르지만..

다른 분들은 추석.. 뭔가 좀 특별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어떻게들 보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상큼체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