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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시금치죽과 황도

찬바람 불고 콧물도 좀 있고 몸이 찌뿌둥하니 어릴 때 아파 누우면 엄마가 끓여주시던 시금치죽이 생각납니다.

바지락 육수에 시금치, 당근, 양파정도를 넣고 푹 끓인 죽이 정말 맛있었는데 비슷하게 끓여보려 해도 그 맛은 안나는 것 같아요.

바지락은 무기질 함량이 매우 높아서 병후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고요.

시금치는 열을 내려주고, 감기예방, 허약체질 개선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두 가지 모두 면역력 향상에 좋구요.

엄마가 영양소를 분석해서 죽을 끓인 게 아닐 텐데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지혜가 담긴 죽인 것 같습니다.

엄마의 시금치죽을 먹고 나면 아빠가 오기를 기다리곤 했습니다.

아플 때면 꼭 황도 복숭아 통조림을 사다주셨는데 새콤 달콤 참 맛있죠.. 어릴 땐 딜짝지근한 국물까지도 마시곤 했네요..

사진 찾다보니 복숭아도 아플 때 먹으면 좋은 거였네요. 복숭아는 기침해소에 좋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답니다.

아플 때면 생각나는 엄마의 시금치죽과 아빠의 황도 세트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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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nker(icarusme) 2019-09-15 10:49:46

    이 죽을 먹으면 누워있는 황소도 일어나겠는데요.
    황도에 시원한 얼음 넣어서 먹으면 참 맛나뇨.
    어릴적에는 그 황도가 아까와서 빨아 먹기도 했네요.   삭제

    • 바라보기(qkfkqhrl) 2019-09-15 10:16:43

      부모님 생각이 많이나는 추석이 되겠습니다.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됨녀 저는 가슴이 멍멍해진답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사랑이 넘쳐 흐름니다.   삭제

      • jasmine(jasmine) 2019-09-14 23:35:35

        제 신랑도 초등학교 고학년때까지 이플때 황도와 분유를 먹었다 들넜습니다 그래서인지 분유는 차마 못먹고 황도는 지금도 아플때마다 사딜라도 말하네요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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