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내맘 같지 않은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최소한의 처신이라는 것은 무었일까?

한달이 지났다.

집수리를 시작하면서 천장에서 누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누수의 원인을 찾고자 노력했는데 결국은 송풍구의 노후로 녹슬어 구멍이 난 곳으로 비가 오면 물이 스며들었다고 하여 그곳을 막았더니

거짓말 처럼 누수가 없어졌다.

그래서 그곳이 원인일거라고 생각했다.

윗집 거주자와 주인의 주장에 따른 것이었고 윗층집에서는 수도와 보일러 모두 정상 이라는 것이니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한달을 기다렸다. 누수가 없는 것으로 알고 도배를 마쳤었다.

그런데 왼걸 다시 같은 장소에서 누수가 생겨서 새로한 도배를 다 망쳤다.

그런데 윗층에서는 같은 주장으로 태풍 때문에 바람에 의해서 물이 송풍구로 들어 갔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옥상에 있는 송풍구를 확인 했지만 송풍구는 그야 말로 말짱하고

비가 세어 들었다는 아무 흔적도 없었다.

그래서 누수 전문가를 불러 다시 확인에 들어 갔다.

전문가는 윗층의 화장실 변기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누수가 생긴날 윗층주인으로 부터 아랫층인 우리는 괜찮느냐는 전화가 왔다. 

변기가 넘치는데 아랫층은 괜찮느냐는 것이다.

윗층과 지하층은 변기정화조 자체가 달라서 영향이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날 우리집 천장에서 다시 누수가 생긴것이었다.

한달전과 같은 위치 같은 내용으로 누수가 있다.

한달 전에도 같은 일이 있었을 것인데도 윗층 세입자는 그때 일을 말하지 않는다.

전문가는 그 때도 같은 이유라고 말한다.

그래 좋다, 한달전은 한달전의 일이라고 하더라도 오늘의 일은 당연히 원인이 명백해 진 마당인데도 윗층 집 주인은 아무 반응이 없다.

왜 일까?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 진리인데도 그리고 전문가가 분명히 원인을 말 하는데도 또 무슨 괴변을 하려는 것은 아닐까,

오늘 나는 그사람 윗집 주인을 생각하고 있다.

성도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 현장을 보지도 않고 모든것을 아는 그사람을...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