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야간 총알택시

지금은 버스가 종류도 많고 시간대도 다양하게 운행한다. 일반버스, 광역버스,

공항버스, 마을 버스, N버스, 부엉이 버스 등이 있다. 대부분 거의 24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과거에는 막차버스를 놓치면 첫 버스가 다닐

때까지 기다리던지 택시를 타고 집으로 들어간다.

지금처럼 버스체계가 만들어지기 전인 2000년대 초에 지방에 상가집에 갔다.

상가집에서 오래 있지 않고 기차역에 가서 막차를 타고 올라왔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새벽 2시였다. 안양가는 첫버스가 다니기까지는 2시간에서

2시간 반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주위에 택시가 있었는데 일반택시가 아니었다. 

택시를 세워놓고 손님을 한명만 태우는 것이 아니었다. 

한명 타고 있는데 택시가 출발하지 않았다. 

손님이 4명이 되어야 출발하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했다.

20분 쯤 기다리니 손님이 4명 되어서 출발했다.

출발하자마자 모두들 안전벨트매고 앞쪽에 있는 손잡이를 꽉 잡았다.

택시 속력이 엄청 빨랐다. 일명 총알 택시였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불이어도 멈추지 않고 무조건 빨리 달렸다.

이것은 몇 시간 일찍 집에 가려다 하느님을 일찍 만날 것 같았다.

이날 이후로 총알택시는 타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은 총알택시는 거의 없다. 

총알택시가 있다고 하더라고 요즘은 승객들이 경찰서에 신고를 할 것이다.

여담으로 목사는 지옥에 가지만 총알 택시 기사는 천국에 간다는 것도 있다.

왜냐하면 목사가 설교할 땐 모두 졸고 있었지만, 총알택시 승객은 간절히 기도를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