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씨슬은 허브과의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흰무늬엉겅퀴라 불리우며
보라색 꽃을 가진 서양 엉겅퀴의 일종입니다. 영어로 Milk Thistle라고
하는데 Milk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산모가 젖이 잘나오도록 하기 위해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2000여년 전 부터 간 건강을 위해서 사용해 왔고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쓴 맛이 나는 엉겅퀴의 어린 순을 봄날에 데쳐서 된장이나
초고추장에 무쳐서 나물로 먹거나 가을에 잎, 꽃, 뿌리를 그늘에 말려
한방 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밀크씨슬에는 실리마린과 스티그마스케롤, 알파아밀린, 테라카스테인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잎과 씨 그리고 줄기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실리마린이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간세포에 대한 보호와 해독 작용을 합니다.
또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손상된 간세포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거죠.
간은 알코올을 분해할 때 1급 발암물질이자 유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하는데 이는 숙취의 주범으로서 실리마린은 이 유독성 물질을 빠르게
분해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대부분의 제품은 실리마린 함량이 하루 130mg인데
이번에 구매한 밀크씨슬도 한 캡슐당 130mg의 실리마린이 포함되어 있네요.
헛개차와 밀크씨슬을 구매했으니 이제는 술을 줄이는 일만 남았네요.
가장 힘든 시련이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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