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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선생님입니다..

그리운 사람이라고 정의한다기 보다는 보고 싶은사람?이라고 말 하는 게 좋은 거 같네요.

초등학교때 저를 놀리셨던 선생님..

중3때 무서웠지만 츤데레였던 담임선생님..

그리고 마지막 학창시절의 고3 선생님!!

그리고 여자 국사 선생님..(위 이미지와 다르게 나이가 많으신 노처녀였습니다.^^;)

이 선생님은 소문이지만, 학생들에게 안 좋은 장난을 당해서 그 후부터 

성격이 예민해지고 까탈 스러웠졌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국사수업을 할 때도 성격이 장난아니었습니다.

안 좋은 이미지로만 생각했던 이 선생님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있었는데,

제가 이마트 알바를 끝나고 밤 11시쯤에 집에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선생님의 반도 아니었고 좋은 기억이 아니어서 이 선생님을 잊고 살았는데 

그 선생님께서 저를 기억하고 츤데레처럼 내 수업 듣던 학생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이름을 말했는지 안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저는 처음 보고 누군지 몰라서 멀뚱히 서있었는데 국사선생님이던걸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서로 안부 인사를 간단히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국사수업을 조용히 들었고 저 선생님의 담당 반도 아닌 저를 기억해주어서 정말 놀랬고

감사하면서도 바로 못 알아봐서 죄송했지요..

아직도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네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난초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