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을날 1호는 유독 잠자리를 찾아다녔어요..

하늘 위로 높이 날아다니는 잠자리들을 보며 잡아달라고 떼를 쓰고...

그토록 좋아하던 2014년 늦은 가을날은 저희집 2호가 태어난 날이기도 해요..

그래서 이름도 "가을"이랍니다..

이제 투럽맘네는 4계절 중 가을이 가장 즐겁고도 중요한 날이 되어버렸어요...

2호가 6살이 된 올해도 여전히 가을날이 되면 여름내내 매미잡는데 썼던 잠자리채와 투명통을 가지고 잠자리를 잡으러 다닌답니다^^..

몇마리 잡으면 동네 놀이터의 아이들이 다 몰려들어요...

이렇게 날 좋은 가을날 아이들이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어요..

예전 뽀로로 한참 볼때 나왔던 고추잠자리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YnfGtC_BQpo

♥ 윙윙윙윙 고추잠자리~ 마당위로 하늘가득 날으네 ♪

윙윙윙윙 예쁜잠자리~꼬마아가씨 머리위로 윙윙윙 ♪

  파란하늘에 높은 하늘에~

흰구름만 가벼이 떠있고..

바람도 없는 여름 한낮에

꼬마아가씨 어딜 가시나~

고추잠자리 잡으러 예쁜 잠자리 잡으러

등 뒤에다 잠자리채 감추고서 가시나~ ♥

이젠 날이 달라져서 그런가 가을보단 여름에 더 많이 보이는 고추잠자리지만

저의 마음 속에 항상 가을날의 대표 곤충은 잠자리랍니다..

이 노래 흥얼거리다보면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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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불러볼까요^^??

투럽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