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제주에어 공식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예전에 세부로 어학연수를 잠시 간적이 있었는데요. 전날 간다고 밤늦게 까지 술을 마시고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제주에어 인천-세부편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안그래도 저같이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들도 많아 보였고 가족단위로 아기와 어린이들이 꽤나 많아 보였습니다.

일단 세부로 간다는것 자체가 절 설레게 하였는데요. 앞뒤로 아기와 어린아이가 앉아서 조금은 불안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륙 후 얼마지나지 않아 불안이 결국 현실화 됐는데요. 드디어 걱정을 했던 아기들이 울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뒤에 앉은 필리핀 아이는 계속 엄마에게 말을 걸고 시끄럽게 하기 시작 했는데요. 맨앞줄의 아기도 있어 울기 시작하여 엄마의 당황한 모습에 달래기라도 했지만 제 앞의 아기는 그냥 내비둬서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피곤이 몰려 올것만 같은 안좋은 기억인데요. 너무 피곤해서 어떻게 조용히 하라 할 힘도 없이 그렇게 쾡한 상태에서 세부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찌어찌 도착을 하게 되어 바로 뻗어버리게 되었는데요. 결국 그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늦잠을 자버려 다음날 오리엔테이션에 늦어버리게 되어 입학한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게 되었습니다ㅎㅎ 제가 그 문제 때문에 해결책을 조금 알아보았는데 차라리 아예 늦은 비행시간이면 아이들도 자버려 그나마 낫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극성수기도 조금은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메이벅스 유저님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떠신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하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