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기가 기아 챔피언스 필드구나,

나의 첫마디였다.

장모님께 갔다가 아내와 처제 그리고 동서 와 조카들과 같이 간 야구장이다.

초저녁 잠이 많으신 장모님도 어제의 행사로 인해 피곤하신지 

오늘은 쉬시고 싶어 하시는지라 모두 야간 경기를하는 챔피언스 필드를 찾은것이다.

옛날 무등경기장 자리에 있던 야구장은 어디가고 

챔피언스필드라는 야구장이 생겼겠다. 

규모도 그렇고 주변정리 중인 봉사자들 

옛날의 무등 경기장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내 생각은 과거로만 회기한다.

이곳이 어디쯤이지 어디 옛날의 흔적이 있어야 알아보지 

사실 주변 주택지도 과거와는 너무 다른 아파트 단지라 가늠하기 참 어렵다. 

동서가 하는 말이 형님 옛날하고는 많이 달라졌죠. 

저도 요즘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구장으로 들어가 내부를 보니 참 격세 지감이다. 

TV중계방송을 통해 보긴  했지만 직접보는 구장은 너무 멋졌다. 

무등경기장이 아련히 떠오르지만 

결국은 챔피언스필드에 묻히고 만다. 

그날 게임은 홈팀 기아가 졌다.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