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래전 일이지만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친구를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다시 들려준 조금은 안타까운 얘기인데요. 저도 오래된 일이지만 기억이 나는 에피소드 입니다ㅎㅎ 

요즘도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학교를 다녔을때에는 신발을 벗고 뛰는 학생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뛰면 스피드가 올라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달리기를 잘하는 학생들이 주로 신발을 벗고 뛰어서 나름의 신빙성이 있어보였는데요. 운동회에서 친구의 100미터 달리기를 앞두고 역시나 멋지게 신발을 내 던지고 출발선 앞에 섰습니다. 

출발신호가 들리자 정말 파파밧하면서 모래가 튀면서 바로 친구는 1등으로 치고 나갔는데요 정말 신발을 벗고 뛰는 버프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몇십미터를 뛰다가 넘어졌는데요. 그러더니 잘 일어나지 못하는것이었습니다. 정말 아쉽다고 느끼는 순간 잘 일어나지를 못해 선생님들이 다가서더니 뭐라 얘기를 하고 제 친구를 엎고 학교안 양호실로 가는것 같았습니다. 순간 이게 뭐지 라고 느끼다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맨발로 달리다가 압정을 밟고 넘어진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웃으면서 얘기를 하지만 정말 아팠다고 얘기를 전해주었는데요. 요즘은 신발이 가볍고 잘 나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맨발로 뛸때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친구도 그 사건 후로 다시는 신발을 벗고 뛰지는 않는다고 하네요ㅎㅎ 메이벅스 유저님들도 초등학교때나 맨발로 뛰는걸 전문으로 하신분들이 있으신가요? 저는 신발을 신고 뛰는 스타일이라 잘 모르겠네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하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