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쌀쌀해졌겠다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며 맛있는 초밥 한접시가 생각나더군요.

그렇다고 골목식당에 나온 초밥집을 찾아가기에는 등촌동에 갈 일도 없고 가봤자 웨이팅이 엄청 길 것 같아 예전부터 자주 방문했던 광화문 스시 스시쿠니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스시쿠니는 웨이팅이 가끔 걸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맛있는 초밥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

독립문 맛집으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평소에는 대기표가 있을만큼 타이밍을 잘 맞춰와야 합니다.

주변에서는 초밥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어 식사시간에 오면 항상 대기표를 받았던 기억이...

요즘엔 예전만큼 손님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대기 안내 문구가 입구에 적혀있네요.

스시쿠니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교장길 35 팰리스에비뉴 1층 3133호

스시쿠니는 매일 11:30부터 22:00까지 영업을 합니다.

브레이크타임은 15:00부터 16:30까지이니 방문에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경희궁자이 아파트 상가동(팰리스에비뉴)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상가전용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실 분들은 서대문역 3번, 4번 출구로 나와 걸어가시면 됩니다.

서대문역 영천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스시쿠니의 입구.

스시쿠니는 좌석이 그렇게 많지 않고 좁은 실내구조라 사람이 없을 때 방문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그래도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을 듯.

아기들과 함께 초밥집에 가기 힘든데 그런 의미에서 초밥을 좋아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생각해 준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간판과 일본틱한 인형들.

과연 오늘 스시쿠니에서의 초밥 맛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판다일행은 특초밥(15,000 원)과 쿠니초밥(19,000 원)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초밥을 주문하면 샐러드, 뚝배기 우동, 디저트가 서비스로 제공되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추운 날에는 나가사끼 짬뽕 국물에 따스한 정종 한잔도 해보고 싶어지네요.

오픈식 주방에서 주문한 초밥이 맛있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스시쿠니는 따뜻한 밥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초밥을 쥐기 때문에 쉽게 부서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은행X 정도의 부서짐은 아니나 실제로 잘 부서지긴 합니다.)

들깨 소스가 들어가 있는 샐러드.

초밥이 나오기전 에피타이져로 좋습니다.

고소한 들깨향이 매력적이면서도 상큼한 샐러드와 잘 어울리더군요.

사실 누구나 아는 들깨 샐러드 맛이죠.

나무판에 올라가 있는 것이 특초밥.

검은판 위가 쿠니초밥입니다.

한치, 소고기, 새우, 연어, 장어, 참치, 전복, 간장새우 등...

신선한 횟감으로 잘 구성되어 있군요.

비주얼부터가 초밥을 더욱 맛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비주얼입니다.

​

함께 나온 서비스 우동은 추운 날씨에 속을 따스하게 만들어줄 고마운 녀석이죠.

펄펄 끓여져 나오는데 초밥 1피스당 국물 한 입씩 하면 속도 따뜻해지고 시원하면서 맛이 깔끔해지더군요.

쿠니초밥.

사진에서 느껴지듯이 횟감이 엄청 싱싱하답니다.

밥알은 탱글탱글한 게 입에서 안붙고 굴러다닙니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먹는 법도 설명해주시니 그대로 따라 하시면 극상의 초밥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괜치 영천시장 맛집으로 스시쿠니가 유명한 게 아니더라고요.

특초밥.

총 12피스.

초밥을 먹을 때 걱정되는 것 한가지가 바로 배가 고파질까... 인데...

생각보다 든든해지는 게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딱이더라고요.

한점씩 제대로 맛을 봐줍니다.

초밥 한 피스가 들어갈 때마다 느껴지는 횟감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우동 국물을 마시며 입안의 남아있는 맛을 씻어내고 새로운 초밥의 맛을 즐겨봅니다.

소고기 초밥도 부드러우니 스르륵 녹아 없어지더군요.

확실히 초밥은 장인이 만드는 초밥이 진리인 듯.

이렇게 맛있게 초밥 한접시 클리어한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여러분들도 초밥 한접시 생각나신다면 독립문 맛집 스시쿠니에서 맛있는 초밥 한접시와 함께 맛있는 시간보내보시길 바랄게요.

그럼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p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