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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2019년도 달력도 한장만 딸랑 딸랑남았네요..
학교 다닐때는 12월달이 그렇게 좋았습니다.. 12월 크리스마스도 있고, 여름방학보다 조금 더 긴 겨울방학도 있고, 그리고 12월이 지나면 1월 1일 새해 떡국도 먹고..
그 나이땐 떡국 완전 좋아했거든요.. 얼른 얼른 나이 먹어서 어른이 되고, 돈벌었으면 좋겠다.
돈벌어서 부자 되어야지!!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그대로 모두 이루어질줄 알았죠.. 그리고 서른 즈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고 이쁜 아기도 생기고...
그럴줄 알았는데 사람 인생 왜 이렇게 사는게 힘들기만 한지 내가 가는 이 길이 내길이 맞기나 하는 건지, 자꾸만 생겨나는 변수에.. 인생의 소용돌이에 휘청거리며 정신을 못차렸죠..
그래도 30살이 넘으면 조금은 사는게 쉬워질줄 알았는데, 조금은 더 어른이 되어서 결정하기 쉬울줄 알았는데...
30살의 나는, 나도 30살이 처음이라 왜 이렇게 어렵고 버겁기만 한지,
20대에는 삶의 무게가 20키로였다면 30대에는 30키로는 더 나가서 내 두어깨를 짓누른는 기분이랄까요??
닉네임이 "상큼체리걸"인데... 언제까지 상큼 상큼 할수 있을런지...
시들 시들 해지기 전에, 내 인생 반쪽, 내 편이라도 얼른 만나고 싶습니다!!!!
(또 한살 나이 먹는다는 점에 괜히 우울, 센치해져서 주저리 주저리 필담 남겨봅니다)
#나의 일기#상큼체리거
글로벌K스타모델콘테스트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임원위촉식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