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나에게 많은 시련과 각오를 다져 주었고

2020년은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해이기도 하다.

흔히 말하는 인생 2모작을 준비해야 하는  해이다.

그래서 송구연신의 연말연초에는 서울에서 정 동진하여 새로운 기운을 받고 싶다.

오래되었지만 정동진에서의 일출을 만나지 못했었다.

이번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정동진하여 새해를 맡고 싶다.   

인생 이모작도 서울에서 시작하기로 마음을 굳힌게 금년이다.

시골 생활에 많은 비중을 두었던 내 생각이  바뀐것은 아내와 시골에 있는 동생의 의견이 큰 비중을 차지 하였다.

사실 순수한 내 결정은 아니다.

그래서 금년 한해는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시련의 연속이었다.

결정에 따른 준비를 서둘러야 했기 때문이다.

한해 더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큰 위안일 뿐이다.

이래 저래 나를 일으킬 마음자리 만들러 가야겠다.

어린시절 낳고 자란 집이 정동향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섬사이로 빨간 해가 솟아 오르곤 했었다.

다시 태어나는 마음으로 정동진의 해맞이를 하고 싶다.

해를 바라보며 빌어야겠다.

준비 잘 하게 해달라고! 잘 되게 해달라고!

가족들 건강하게 해달라고!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