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인데 식후엔 한가 하군요.

금년에는 사정상 차롓상을 차리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식사를 마친  후엔 여느 때의 구정 아침이 아니네요.

설거지 할 것도 없고요. 

카카오 돈뿌리기로 복돈을 뿌리고 

구석기 시대의 유물 같은 고스톱 1시간 

그래도 뭔가 해야 할 것 같아서 아내와 한강 산책이라도 하려합니다. 

그때 작은아이가 좋은 곳이 있으니 가보자고 합니다. 

누구나 즐거운 곳이라고 합니다. 

차를 운전하여 데리고 간곳이 바로 

VR게임장 이었습니다. 

이제 나이 서른인 아들이 데려다 준 게임장에서 아내와 둘이 해 본 게임입니다. 

이나이에 게임이라니...

우리 어릴때는 겔러그 전자 오락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마져도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각설하고 쉬운 게임이라며 해보라는 것이

좀비를 총으로쏘아 잡는것이었는데 

아내가 옆에서 소리를 지르며 놀래는 소리가 들립니다. 

온몸이 움찔거리고 총을 잡은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서부의 총잡이가 따로 없네요. 

참 재미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나이 들었다고 아이들 하는 놀이라고 피할 것이 아니더군요.

아내와 나는 땀에 흠뻑 졌었습니다.

여러 가지 게임 아이템이 있는데 이것들을 다 해보 싶어졌습니다.

함 다녀 오세요. 

특히 연식이 되신분에게 권하고 싶어요.ㅎㅎㅎ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