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 뿐 아니라 대부분의 명절때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등 노인들이 다양한 모양의 구르마를 끌고 다니며

버려진 선물 상자 등 파지 등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명절때는 특히 집 앞에 각종 선물 상자 등 파지 등이 잔뜩 쌓인다.

항상 파지 등을 모으고 다니시는 노인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명절이다.

   90도로 허리가 휘어진 할머니도 파지를 모으며 구르마를 끌고 가신다.

경제가 넉넉하면 집에서 편안하게 쉬셔야 할 나이이신데, 

조그마한 돈이라도 모으시고자 파지를 주으며 구르마를 끌고 가시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면 서글픔이 느껴진다.

   마침 집 앞에서 버려진 선물 상자 등 파지 등을 모으고 계시는 할머니에게

음식을 나누어 드리니 그렇게 고마워 할 수 가 없었다.

   명절이라도 모두에게 다 같이 즐거운 명절이 아닌것 같다.

소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