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홍수 시대입니다.

종이 신문은 이미 경쟁력을 잃었고 모바일 뉴스도 다른 미디어들과 치열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의 꿈이 유튜버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자신의 직업도 버리고 뛰어들 정도로 매력있는 시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작게는 취미로, 크게는 팀이나 작은 규모의 기업 형태로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생산하고 조회수에 따라 광고 수입은 수백, 수천, 수억원대에 이르고 있으니

매력있는 시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 조회수를 위해 정보의 진위 여부를 떠나 호기심을 자극하고 마음을

끄는 자극적인 제목과 '카더라' 급의 뉴스를 양심의 가책도 없이 법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생산해내고 있다고 봅니다.

정치인은 정치적 목적으로, 유튜버는 광고 수입을 위한 조회수를 목적으로 한

정보로 유혹하고 마약처럼 중독시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 길을 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넷에서의 과격한 얘기들이 바로 옆에서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노인 분들이 무슨 모임이 있었는지 길을 가면서 주고 받는 소리가 

"큰일이다. 이 나라가 공산화될지 모른다"고 걱정하며 지나가시더군요.

과연 이분들이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듣고 철썩같이 믿으며 걱정을 할까요.

바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의 유튜브 개인 미디어나 카톡을 통한 동년배들끼리의

폐쇄된 정보 교환으로 그런 생각으로 굳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수건 진보건 확실하지 않은 정보나 뉴스를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나 유투브를 통한 조회수에 따른 광고 수익에 눈이 먼 일부 유튜버들...

정말 이 나라을 위해 해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가짜, 왜곡, 오염된 정보를 검증하지 못하고 받아들이는 이들...

정보 취약 계층에게는 정말 심각한 왜곡으로 투영되고 그것이 결국은 자식

세대와의 괴리와 단절을 가져오는 불행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봅니다.

언론의 자유는 중요하지만 분열을 조장하고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왜곡된 정보를

퍼트리는 이들에게 어느 정도의 제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왜곡된 정보로 민심을 극과 극으로 만드는 이들에게 철퇴를 가하고 싶네요.

ju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