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부에 두루치기를 만들때 두부가 너무 붙어서 심히 당황했었다~~

안붙는 두부요리를 만들어서 두부 위신을 올려줘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두부배추앞다리비빔면을 만들어봤다..

핵심목표는 두부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형태를 유지하고.. 팬에 붙지않게 마무리하는것이였다..

일단 여러가지를 볶기전 두부부터 구워봤다.. 역시!! 보기좋게 잘나왔다..

국수랑 곁들여 먹을려고 손가락형태로 잘라서 구웠는데.. 노릇노릇하게 익으니까.. 멀리서 보면 새우깡같았다..

나머지들은 쉽고 뻔한거니까.. 척척 마무리됐다.. 

편집하면서 살짝 surprise는 배추의 녹색이 너무 눈길을 끌었다..

거기에 국수의 흰색 바탕.. 완전 자연다운 그림이 나왔다!!

강렬한 맛들은 생략하기 잘했다 싶었다.. 고추장이 들어갔더면 이 그림은 아니니까..

아직은 요리의 사진발까지 생각할수 있는 수준은 아니였는데.. 이번 조합은 의외의 선물이였다!!

기분좋은 성과다!!

내가 좋아하는 두부의 새로운 가능성.. 게다가 별거 아닌거 같은 배추의 잠재력.. 많은걸 얻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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