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개나리, 진달래, 봄방학, 개학... 새로운 친구들... 이 아닐까??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계절지나가는 것에 대해서 무감각했는데, 그마나 하나 좋았던건?

동성로 봄축제, 온갖 축제들... 볼거리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건, 따스한 햇살에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는 걸,

봄을 온몸으로 느끼는 거였는데...

올해는 봄은 개뿔~~!!

집밖으론 한발자국도 못나가지... 아파트 배란다에서나 봄을 느끼고 지나가게 될것 같아서

살짝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쁜 봄옷도 많이 사뒀는데, 코로나 풀리면 놀러가려고 이쁜 새신발도 샀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 되어 버렸지만요...ㅠ.ㅠ

상큼체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