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들은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각자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 점점 그 횟수가 엄청 줄었죠

거의 안가는 수준으로까지 됬네요 이젠..

여행가면 바다쪽을 자주 갔었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거나 커피한잔하면서 도란도란 얘기도나누고

사진도 같이 찍고 하고 같이 저녁준비를 하면서 게임하고 보낸게

엊그제 같은데 이마저도 시간이 참 오래 지났네요

작년에 얘기했던게 이번년도 봄쯤에는 다같이 놀러가자고 했었는데

하필이면 이번엔 코로나때문에 강제 외출금지가 되버린 상황이 되었고

다들 그저 일-집 무한 반복이 되었어요

꽃을 엄청 좋아하는 우리 엄마도 꽃구경 한번 못하고 

아파트 근처에 작게 핀 꽃한송이 보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평소 저는 여행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여행가고 싶어졌습니다

지금의 코로나가 언제 잠잠해지고 풀릴지는 아직 모르지만

끝나고 나면 가족들과 시간을 좀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