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게임을 하느라 늦게잤는데도 불구하고 오늘은 일찍 일어났네요 ㅎㅎ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고 영화나 하나 볼까~하다가

간만에 '라푼젤'을 봤어요!

디즈니 애니메이션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라푼젤이거든요

마녀때문에 18년을 탑 속에서 감금되어 생활하긴했지만

그 안에서 책도 많이 읽고 그림그리기, 니트짜기, 양초만들기, 베이킹 등등

자기만의 취미거리를 만들어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이

팍팍한 현실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게 해주는 것 같아서 빠져든거 같아요

모험심도 강해서 어떤 도적을 만나 탑에서 탈출하고 평범한 바깥생활을 즐기며

하루를 보내고 자기가 그렇게 원하던 하늘에 떠다니는 등불을 보러가게 됩니다

그 등불이 왕국에서 라푼젤을 잃고 슬퍼하는 부모님이 보낸줄도 모르고요..

라푼젤의 머리카락에 신비한 힘을 탐내던 마녀가 계속해서 라푼젤을 데려오려고하지만

잃었던 기억이 돌아오면서 모든 일이 해결이 되고 부모님을 만나 왕국으로 돌아가죠!

약 100분 정도 되는 영화 시간동안 라푼젤의 삶이 롤러코스터 같은 느낌이였어요 ㅎㅎ

평화롭고 너무 신나는 삶, 겁이나도 도전해보려는 모험심, 뚜렷한 감정변화까지

항상 밝고 즐겁게 사는게 목표였는데 라푼젤을 보면

왠지 조금더 목표에 한발자국 다가가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