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선생이 제안하는 영어공부혁명

1998년 초판인쇄하여 2001년에 24쇄를 한 베스트셀러인 셈이다.

그 옛 추억 속에 유명했던 이름으로 기억한다.

미국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했으니 틀린 말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1979년 정철카세트가 인기를 누렸고,

정철영어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다 들어본 이름이다.

정철이라는 사람은 교육심리학을 전공했으니,

책을 쓰는 단계도 잘 정리해 놓았을 것 같다.

한국사람의 영어에 대하여 이렇게 문제제기를 한다.

1. 기본문법의 자동화가 되어 있지 않다

2. 어순감각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

3. 꽤 어려운 단어는 알면서도 기본 동사의 쓰임새는 잘 모르는 어휘력의 균형이 잡혀있지 않다.

4. 중3 수준의 영어문장의 독해속도가 분당 60단어 정도로 매우 느리다(웬만한 말을 알아들으려면 분당 160단어는 되어야 한다)

5. 영어를 소리내어 연습한 적이 별로 없어서 강세나 리듬은 고사하고 간단한 문장도 읽는 데 더듬거린다.

6. 자신감 부족으로 심한 실수공포증을 갖고 있으며.........

그래서 처방한 영여공부혁명을 시작하기 전에 굳은 맹세가 필요하단다 ^^

1. 절대로 지각, 또는 결석을 하지 않는다. 초상집 간다는 핑계를 대지 않는다^^

2. 그날 공부한 것은 몽땅 그날 암기한다.

3. 암기는 눈으로가 아니라 입으로 한다.

4. 영어를 읽을 때는 리듬과 강세를 지키면서 큰소리로 박자를 맞춰 읽는다.

5. 가능한 모든 시간을 이용하여 테이프를 듣는다.

6. 여섯 달을 마칠 때까지 누구의 말에도 현혹되지 않고 이 처방대로만 공부한다.

정철 영어공부혁명이 문제 삼는 것은 독해에서도 일어나는 것들이다.

1. 어순 감각을 읽힐 것

2. 문장을 읽어나가는 중에 자꾸만 앞 부분으로 되돌아가 읽는 습관을 없애라

3. 수동태나 관계대명사 같은 특정한 문법구조를 따져보느라 시간을 끌지 말 것

4. 다 읽고 난 다음에야 우리말로 번역하려고 하지 말 것

5. 잘 모르는 단어를 만나면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극복할 것

이것들을 극복하는 방법은 테이프듣기와 큰소리로 읽기란다.

1. 한번 읽은 것은 절대로 되돌아보지 않고,

2. 한줄 한줄에 오래 머물지 말고, 박자를 맞추듯이 한번에 한줄씩 일정한 리듬으로 읽어내려가며,

3. 굽이굽이 이어져 흘러가는 어순감각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보라

자동화된 문법, 영어엔진을 바꾸라는 말은 결국 영어습관이 몸에 익숙해지도록 끝없이 공부하라는 이야기다.

그 방법은 역시 테이프 듣고 받아쓰는 것이다.

이미 영어에 대한 선지식을 가진 사람은 소리식별훈련을 해야한다고 한다.

1. 대본이 있는 테이프를 듣고 받아쓰기를 한 후, 대본과 대조해 보라고 한다.

2. 한번에 많은 단어를 받아쓰려고 노력하란다.

3. 테이프내용이 마치 우리말처럼 들릴 때가지 반복해서 들어야한단다.

4. 큰소리로 읽으면서 테이프와 똑같이 발음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면서 느는 영어라는 Chapter14도 재미있는 부분같다.

잠자리에 들고 잠이 들락말락하며 정신이 가물가물해질 때부터 잠이 든 직후 얼마 동안과, 잠이 깨기 전 깰락말락할 때부터 잠이 깨고 난 직후 얼마간까지 피암시성이 굉장히 높아지는데, 그 때 들은 정보는 잠재의식에 깊이 새겨져서 마치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선명하게 기억된다는 러시아 '초월심리학연구소의 '수면학습법' 이론을 적용해보란다.

잠들기 전 약 20분경부터 잠든 후 약 10분까지 30분동안 녹음기를 맞추어 놓고 들으란다

단어장을 만들어 자기 목소리로 녹음한 것을 들으라고도 한다.

아침에 깼을 때 누워서 편안한 자세로 2-30분 분량의 테이프를 듣고 일어나란다.

귀만 아니라 입도 영어의 리듬을 익히라고 한다.

강세가 있는 음절은 강하고 길며 명료하다

강세가 없는 음절은 약하고 짧으며 불분명하다

한 문장이나 의미 단위 내에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강세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강세 받는 단어들은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의문사, 지시사이고

강세를 받지 않는 단어들은 관사, 1음절의 전치사, 1음절의 접속사, 인칭대명사, 관계사, 조동사, be, do, have동사이다.

음절과 강세를 제대로 지키는 연습이 받아쓴 것을 큰소리로 읽을 때 반드시 지켜야할 요소라고 한다.

Cake는 케-이-크가 아니고 케~! 비슷하게 1음절로 소리를 끝내야 한단다.

Banana는 바-나-나가 아니고 ~내~만 길고 강하게 소리내고 앞뒤로는 슬쩍 붙여서 발음해야한단다.